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부실한 운영으로 인한 '재난 상황'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매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이 모여 소통, 함께 배우며 문화 교류를 기르기 위해 만납니다.
1. 제25회 대회 아름다운 경치의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진행
그러나 대회 개최 초기부터 참가자들 사이에서 부실한 운영과 관리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인한 불안과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 음식 공급 문제
제때 제공되지 않거나 낮은 품질의 음식과 물 부족으로 인해 식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숙박 시설 열악
부족한 인프라와 시설 관리로 인해 숙박 시설이 열악하였으며, 특히 위생 상태와 청결성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 위생 및 적절한 의료 시설 부재
대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였으며, 대회 기간 동안 적절한 의료 지원 및 응급 처치가 부족하였습니다. - 안전 관리 소홀
참가자들의 안전과 지속적인 관리가 미흡하여 실제로는 금지된 활동에도 참가자들이 참여하게 되어 경고와 제재의 물꼬를 틀게 되었습니다. - 대회 예산 문제
이례적으로 많은 규모와 예산을 확보해서 개최되었으나 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부족한 인프라 투자와 미흡한 운영으로 이어지면서 비효율적인 행사 구성이 이뤄졌습니다.
2. 예산 소비의 비효율로 인해 후원 기업들과 신뢰 훼손, 향후 후원금 조달에 어려움
여러 식음료 업체들이 후원사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 바, 이번 대회에는 아워홈, HBAF,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하림, CJ제일제당(비비고), 오뚜기, 매일유업 등이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으로 인하여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후원사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금액을 들여 후원하고 기대했던 마케팅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대신, 그들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하여 후원사로서 이미지에 오히려 악영향이 미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후원사들은 마케팅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습니다.
3.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철수와 비상대피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8일 오전 10시부터 영지에서 철수하여 비상 대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7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현지 프레스룸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열고 "대피는 내일(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 6천여 명이며, 버스 총 1천대 이상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6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더 걸릴 수도 있어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어 "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하고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번 대피계획에는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됐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마무리.
새만금 지역은 성공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로 평가되지만, 이번 잼버리 대회와 같은 국제 행사의 부실 운영으로 인해 관계자들은 엄격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한 점을 재조명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새만금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