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R114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입주 아파트 물량은 올해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고, 2024년 입주물량은 2023년 대비 7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내년부터 지속적인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1. 입주물량 감소
가장 먼저 지목되는 원인은 당장의 입주 아파트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주택 공급에 필요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적어져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5일 부동산 R114가 집계한 최신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3만 3038 가구에서 내년에는 7488 가구로 급감했습니다.
2024년 입주물량은 2023년 대비 무려 77% 감소한 규모로 부동산 R114 입주물량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경기도와 인천 입주물량 감소
경기도와 인천의 입주물량도 감소하고 있어, 미래에 전월세물량 공급 부족이 예상되며, 이는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는 올해 11만 4479 가구에서 내년에 10만 247로 12% 감소한 뒤 2025년에는 6만 3020 가구로 확 줄어듭니다. 인천도 올해 4만 6399 가구에서 내년에는 절반 가량 줄어든 2만 5222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월세, 매매시장 영향
신축 아파트의 품귀 현상으로 내년부터 전월세 물량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매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2. 민간공급과 공공분양의 턱없이 부족한 공급 성적
민간공급을 채워줄 공공분양의 공급실적이 열악한 상황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분양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화성태안 3 지구 B-3블록(688 가구) 한 곳뿐이었습니다.
3. 해결방안
- 공급 확대 정책 추진
공급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공급 확대 정책을 철저히 추진해야 합니다. - 도시 계획 개선 및 효율적 공간 활용
공급 확대 정책에 맞추어 도시 계획 개선 및 효율적 공간 활용을 도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토지 확보,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을 통해 공급 물량 확대가 가능해집니다. - 장기 저금리 정책과 금리 조절
장기 저금리 정책 및 적절한 시기의 금리 조절은 가계부채를 관리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공동 주택 시스템 개선
공동 주택 시스템 개선은 공간 활용 효과를 높이고, 양질의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합니다.
마무리.
서울 아파트의 공급 부족 문제는 당장 입주물량부터 중장기 미래 공급지표까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기관, 민간 건설사 모두 손을 맞잡아 다양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공급계획 확립, 도시계획 개편 및 토지 확보, 가계부채 관리와 금리 정책 조절, 공동 주택 시스템 개선 등 다방면에서 복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급격한 공급 부족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월세 시장뿐만 아니라 매매 시장에서도 불안심리와 불안정 요인을 줄이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