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베트남 법인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올해 "상반기 매출 2,0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 성장률은 평균 20.4%로, 올해 5,400억 원 매출 목표도 순조롭게 달성하며 현지 스낵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가운데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은 오리온 ‘꼬북칩’으로, 베트남에서는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4월에 베트남에서 출시한 꼬북칩은 한국어 ‘맛있다’를 영어로 번역한 '마시타(Masita)'라는 현지명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입니다.
판매 이후 웬만한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선 이른 품절 대란을 목격했습니다.
1. 오리온 꼬북칩의 독특한 맛과 풍미
베트남에서 남다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꼬북칩!
꼬북칩은 네 겹으로 스낵 여러 개를 한 번에 먹는 듯한 풍부하고 바삭한 식감이 강조되는 스낵입니다.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들어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옥수수의 은은한 달콤함과 고소한 버터향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베트남 현지 젊은 층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2. 한류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베트남에서는 이미 한류 열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오리온은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국어 '맛있다'를 영어로 번역한 '마시타(Masita)'라는 제품명을 사용해 한류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35세 미만이며 이 점은 동남아 시장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젊은 사람이 많고, 그 사람들이 한류를 좋아하고, 그 인기가 소비로 이어지면서 한국 식음료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3. 지속적인 제품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오리온은 베트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와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끊임없는 제품 확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미푹공장에 꼬북칩 생산라인도 구축했으며 라인업 확대를 통해 베트남 스낵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위한 투자 시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 투니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주력 카테고리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현지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및 감자창고를 확대하여 스낵, 비스킷, 케이크 생산라인을 늘릴 예정이며 베트남 스낵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1995년 초코파이 수출을 시작하며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2006년 호찌민 미푹공장, 2009년 하노이 제2공장을 조성하며 베트남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누적 매출액이 2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마무리.
오리온의 베트남 꼬북칩 출시 성공은 다양한 전략과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독특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꼬북칩은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제2의 초코파이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리온은 현지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성공 사례는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패 없이 성공하기 위한 좋은 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