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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최초 경구 투여(먹는 약) 치료제 ‘주라놀론’ FDA 승인

by 머니호두 2023. 8. 8.

 

 

산후우울증 경감의 희망, FDA 승인의 새로운 약물 '주라놀론'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엄마들에게 나타나는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미국에서만 매년 약 50만 명의 엄마들이 이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산후우울증 치료에 돌파구가 될 새로운 경구 투여 약물 '주라놀론(Juranolone)'의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 산후우울증이란?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엄마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정신 건강 문제로, 출산 후 첫 해 동안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우울한 기분, 눈물, 무력감, 가족이나 아기에 대한 관심 상실, 잠을 잘 못 듦, 심한 무기력과 피로, 식욕부진, 기억력 약화 등이 있습니다.

 

★ 산후우울증 자가진단  ( 글자를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테스트 해보세요)

산후우울증
산후우울증


1. 산후우울증의 원인

산후우울증의 원인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몇 가지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 수준의 변화
    출산 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로 인해 우울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물리적인 변화
    출산으로 인한 통증, 실신, 그리고 피로가 산후우울증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 정서적인 변화
    아기의 돌봄 스트레스, 수면 부족, 적응 과정 등으로 인해 엄마들은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최초의 산후우울증 경구 투여 약물 '주라놀론'

 

미국 제약사 세이지(Sage)와 바이오젠(Biogen)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항우울제 '주라놀론(zuranolone)'이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주르주배(Zurzuvae)'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라놀론은 산후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최초의 경구 투여 약물로 신경 스테로이드를 이용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감마 아미노뷰티르 산(GABA)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우울 증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라놀론 이전에 산후 우울증 치료제로 유일하게 줄레소(zulesso)라는 정맥 주사제가 있었으며 60시간 계속 투여해야 했습니다.

반면 주라놀론은 하루 한 차례씩 최소 2주간 복용하면 되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의사와 상의한 후, 의사가 처방하는 용량과 기간에 맞춰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FDA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은 약물의 효과, 안전성, 그리고 제조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정입니다.

최근 주라놀론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이 약물이 효과적으로 산후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보증하는 것으로,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산후우울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새로운 경구용 약물 '주르주배'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존 약물 대비 간편한 복용과 빠른 효과 등의 이점을 제공하며, 많은 엄마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약물이 출시되었다고 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은 이를 변화의 시작으로 활용하여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명료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