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의 진료비 정보를 손쉽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8월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동물병원의 진료비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보호자들이 병원 선택을 할 때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1.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 도입 배경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투명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의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동물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을 선택하고 이용할 때 더욱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동물보호자들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
보호자들이 병원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진료비 정보를 제공합니다. -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동물병원 간 진료비 차이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소비자 권익을 제고합니다.
2. 조사대상 및 공개항목
▶조사대상
진료비용 게시 대상 동물병원 : 수의사 2명 이상 동물병원 (2023년 현재 기준 * 총 1,008개소 )
▶공개항목 (지역 별/ 항목 별 최저, 최고, 평균, 중간 비용)
1. 초진ㆍ재진 진찰료, 진찰에 대한 상담료
2. 입원비
3. 개 종합백신, 고양이 종합백신, 광견병 백신, 켄넬코프백신 접종비, 인플루엔자백신의 접종비
4. 전혈구 검사비와 그 판독료 및 엑스선 촬영비와 그 촬영 판독료
동물병원 진료비는 아래 링크주소에서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접속 시 개, 고양이, 지역별, 항목별로 병원비 수준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s://www.animalclinicfee.or.kr/)
▶진료비현황 및 지역별 차이
진료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 840원, 입원비 6만 541원, 개 종합백신 2만 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 7266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 3772원), 입원비 1.5배(4만 5200~6만 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 1480~2만 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 8000~4만 5500원) 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에 대해 동물의료업계는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시스템의 혜택과 기대효과
투명한 동물 의료 서비스 이용: 동물 보호자들은 진료비 정보를 통해 적절한 동물병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동물의 건강에 필요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소비자 보호 강화
동물병원들 간의 경쟁을 조장하고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 권익을 보호합니다. - 동물 복지 증진
공개된 정보를 통해 동물 복지에 더욱 신경을 쓰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통해 동물 보호자들은 보다 투명한 진료비 정보를 받아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지역별 차이를 고려하여, 보호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은 앞으로 동물 복지 향상과 소비자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